7개월만에 다시 타본 서울자전거 따릉이 (수서역>탄천>한강>강동구청)
작년 9월에 따릉이를 타본 이후
http://yumanleo42.tistory.com/35
거의 7개월만에 다시 따릉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SRT를 타고 수서역에서 내려서
먼저 따릉이 앱으로 이용권을 구입하려는데
오랜만에 하다보니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다 까먹었더군요..
결국 길바닥에서 아이디 찾고 비밀번호 재발급받는데 15분은 쓴거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2,3,4,중에 지정한 4자리 비밀번호도 잊어버려서
찍어서 (정말X10 운좋게 다행히) 두세번만에 맞췄습니다ㅋㅋㅋㅋ
중간에 후불교통카드를 등록하는게 나와서 무작정 핸드폰을 갖다댔더니
등록됐다고 나오는데, 삼성페이가 작동한건지 아니면 핸드폰을 인식한건지 모르겠네요ㅋ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쓰고있는 교통카드는 선불인데???
자전거 타고 탄천을 따라 가는데
일단 핸들이 너무 민감하게 느꺼지는 건 여전..
>왜그런가 해서 봤더니 따릉이자전거의 스템이 굉장히!! 짧더군요. 대충봐도 제 자전거의 4분의 1은 되보였습니다.. 그러니 핸들이 민감할 수 밖에요... 몇번타서 몸에 익히면 문제는 없지만 그 단계까지 가는동안 사고위험성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또한 안장을 최대로 쭉 올려도 무릎이 펴지는데 한계가 있어서(개인적으론 뭐랄까 "웅크려서" 타는 기분이었습니다ㅠ)
이 자전거 계속 타다가는 무릎버리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진짜 상하는지는 모르지만)
탄천과 한강 자전거도로는 거의 직선이라
핸들을 크게 돌릴 일이 없었는데
수서역에서 탄천으로 들어가는 도심지역은 주행하기에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평소 타고다니는 자전거였다면 쉽게 갈수있는 골목이나 횡단보도도
방향조절이 익숙치 않으니까 (평소 매일 My자전거를 타고다니는데도) 휘청휘청거렸습니다.
이미 엄청나게 보급되어 있는 자전거라 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테니
몇번이라도 더 타서 내 몸이 익숙해지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